|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돼 국가 비상사태 상황으로 치달았던 지난해 1월. 전남 장흥군에 사는 최모(73)씨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접종에 나선 공무원들을 돕던 중 소 발길질에 왼쪽 다리 근육이 파열되고 어깨를 다치는 중상을 입었다. 33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으며 수백만원의 병원비가 들었지만 최씨가 지자체로부터 받은 피해 보상금은 19만2000원이 전부였다. 자원봉사자였던 최씨는 산재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했던 것. 2010년 11월 처음 발생한 이후 지난해 4월까지 120여일간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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