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특급호텔 주차대행 직원이 손님 승용차에서 푼돈을 훔치다 차 안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찍혀 꼬리가 잡혔다. 50대 직원 A씨가 훔친 금액은 고작 몇천 원. 피해자 남모(37)씨는 호텔 측이 사과는커녕 묵묵부답하자 A씨를 절도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생각까지 했었다. 남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7시께 이 호텔 주차관리소에 차를 맡겼다. 여느 때처럼 3층 사우나를 이용하려 들른 그는 차에서 내리기 전 블랙박스 촬영렌즈를 운전석 쪽으로 돌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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